최다니엘이 군복무 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KBS 2TV '저글러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백진희·최다니엘·강혜정·이원근·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다니엘은 "군복무 마치고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인사드리게 됐다. 웃음과 따뜻함과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추운 날 열심히 만들고 있다. 많이 사랑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대본을 받고 떨리고 설렜다. 잘할 수 있을까 부담감도 있었다. 작품 선택함에 있어서 망설임이 있었다"며 "오히려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었따. 코미디가 약하다고 생각한다. 희극감에 자신이 없었는데 도전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를 담는다.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한다. 12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