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마고 로비가 DC에 일침을 날렸다.
마고 로비는 최근 신작 'I, Tonya'와 관련, 메트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작자의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마고 로비는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 처음 참여하면서 제작자가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직접 경험하게 된 것.
마고 로비는 "제작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을 일단 선임했으면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독을 믿지 않고 계속 다른 생각을 하면서 본인의 비전을 주장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물론 가끔은 특정 이슈에 대해 바로잡고 혹시나 빠뜨린 것이없나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감독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감독을 믿고, 그가 자신의 비전을 구현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제작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DC 유니버스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간섭은 불필요하다. 길잡이 정도만 돼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