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 진선규는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적 같은 상이었고 아무런 예측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축하 매세지 답장하는데 어제 끝났다. 즐겁게 보내고 있다. 트로피님은 저희 집 거실 가족사진 밑에 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박보경도 언급했다. 진선규는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하더라. 기대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나 들뜰까봐 정신 차리자고 했다"며 "아내까지 검색어 순위에 올라 가면서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무슨 말 했었지' 별에별 생각이 들더라.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고백했다.
또 "첫째가 5살, 둘째가 두살이다. 장모님과 큰 애는 같이 봤다고 하더라"며 "아빠가 우니까 같이 펑펑 울더라고 하더라. 트로피를 갖고 가더니 '이거 아빠 장난감이야? 내 거는 어디 있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