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 잭맨이 007 제임스 본드 역할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휴 잭맨은 신작 '위대한 쇼맨' 홍보차 버라이어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캐스팅을 제안 받았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휴 잭맨은 "'엑스맨2'를 준비하고 있었던 시기 에이전트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에 관심있냐'고 묻더라. 개인적으로 당시 007 영화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당하고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현실적이고 리얼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런 의견을 제시하니까 나에게 돌아온 응답은 '넌 의견을 내는 입장이 아니라 계약 여부에 대해서만 말하면 돼'라는 것이었다"며 "무엇보다 엑스맨과 제임스 본드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