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각) 파이어스가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600만 달러(65억5000만원)다. 볼티모어와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졌고, 결국 디트로이트가 웃게 됐다. 계약은 신체검사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파이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7년) 42승47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따냈고, 올 시즌 성적은 8승10패 평균자책점 5.22다. 찰리 모튼, 댈러스 카이클, 브래드 피콕 등과 함께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