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올 연말 한파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승리가 대표로 운영하는 아오리F&B는 지난 12일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아오리F&B 임직원 및 가맹점주 30명, 이마트 임직원 20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 회사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이후 최근 중국 상해에도 1호점을 여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아오리F&B의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으며 평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온 이마트에서도 승리의 훈훈한 기부소식에 30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금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승리는 "아오리라멘 본점 오픈 1주년을 맞아 고객 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라멘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함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후원금은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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