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 자살 시도한 서울 강남구 레지던스 관계자는 18일 오후 8시께 일간스포츠에 "종현이 오늘 정오께 혼자 입실했다. 2박을 예약했고, 오늘이 첫 날이었다"며 "미리 예약한 건 아니고 혼자 와서 2박 할 것이라며 입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이상한 점은 전혀 느끼지 못 했다. 기억에 남는 특이점이 없었다"면서 술 등 눈에 띄는 다른 소지품은 없었냐는 질문에 "딱히 그런 건 없었다"고 전했다.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4분께 종현의 친 누나가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해 출동했다. 종현의 누나는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갈탄 이나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있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흔적이 있었다"면서 "자세한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종현은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최정상 아이돌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