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이 제 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그림자들의 역사’(A History of Shadows)에 초청됐다.
'남한산성'은 오는 2018년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제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주요 유럽영화제 중 하나로, 197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새로운 감독과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남한산성'이 초청된 비경쟁 부문의 ‘그림자들의 역사’(A History of Shadows) 섹션은 역사 속 인물들을 돌이켜보고 재평가하는 영화들을 선보이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부문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거윈 탐스마(Gerwin Tamsma)는 “'남한산성'은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 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관객들에게는 도덕적 질문을 던진다.”고 전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현명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남한산성'은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을 수상하고 제38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92개국에 판매되고 런던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 프랑크푸르트 한국 영화제 폐막작, 파리 한국 영화제 ‘에벤느멍’부문, 아시안 월드 영화제 공식 부문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