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인 재일교포 야구 평론가 장훈(77)이 스즈키 이치로의 일본 복귀를 기대했다.
24일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장훈은 이날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이치로가 얼른 돌아오길 바란다. 세계적인 야구 기술을 가진 그가 일본에서 뛰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치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3080안타를 때려 내 현역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지난 11월 원 소속팀 마이애미와 작별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마이애미는 구단 수뇌부가 교체된 뒤 이치로와 내년 시즌 2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연장하는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직 이치로를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이치로는 이미 40대 중반이지만 "50세까지 프로 야구 선수로 뛰겠다"고 선언한 뒤다.
그는 자신의 고향 일본 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열린 '이치로컵 유스 야구대회' 폐막식에서 취재진에게 '일본 복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가능성이라는 단어는 많은 것을 내포한다. '0'이 아닌 이상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말"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