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측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230분에 걸쳐 진행되는 2017 KBS 연기대상에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츤데레 왕세자와 남장 내시로 분해 알콩달콩한 궁중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은 남자 최우수상 김유정은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네티즌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으며 '국민커플'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최우수상 시상으로 나서는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한 무대에 서는 건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이후 약 7개월만. 따라서 2017 KBS 연기대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박보검·김유정의 설레는 투샷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BS 연기대상 측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 흔쾌히 시상자로 나서준 박보검·김유정에게 감사 하다. 이들 뿐만 아니라 걸출한 셀럽들이 시상자로 참여해 연말 시상식을 한층 빛내줄 예정이다. 각 부문의 시상자들 역시 연기대상을 즐기는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 홀에서 1부와 2부에 걸쳐 총 23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