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로맨스가 불붙었다. 서지혜의 질투는 더욱 짙어졌다. 김래원은 서지혜가 만든 셔츠를 입으면서 앞으로 서지혜의 흑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흑기사'에서는 서지혜(샤론)이 신세경(정해라)와 김래원을 두고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이날 신세경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해 서지혜를 찾았다. 서지혜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것을 우려해 거절했지만, 포기할 신세경이 아니었다.
신세경은 고민을 김래원(문수호)에게 털어놨고, 조언을 받은 뒤 서지혜에게 다시 한번 찾아갔다. 신세경은 서지혜가 만든 웨딩드레스를 발견했고, 이를 본 서지혜는 결혼 상대는 누가 될 것 같냐고 신세경을 떠보는 질문을 했다. 신세경의 답은 김래원이라면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는 것. 이에 폭발한 서지혜는 가위를 휘둘렀고, 신세경의 볼에 상처를 냈다.
화가난 신세경이었지만, 프로젝트를 위해선 서지혜가 필요했다. 힘들어하는 신세경을 김래원은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신세경은 김래원의 따뜻함에 울면서도 행복함을 느겼다. 신세경은 서지혜에게 사과를 먼저 건넬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지혜는 나날이 질투심이 짙어지며 흑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서지혜는 김현준(최지훈)을 시켜 그가 선물하는 것처럼 셔츠를 김래원에게 건넸고, 김래원은 자신이 입던 옷에 음료가 쏟아져 무심코 서지혜가 만든 셔츠를 입었다.
이때 서지혜의 "그 사람과 내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았어요"라고 말해 앞으로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