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김흥국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디오스타' 한영롱 PD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무래도 정치인이다 보니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릴까. 굉장히 걱정이 많았다. 걱정과 달리 재밌게 녹화를 마쳤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이) 개인기도 하고, 랩도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게스트 김흥국과 케미가 좋았다. 나이가 많아 서로 의지하는 것도 있었다. 의외의 포인트가 있었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무거운 정치 얘기보다는 숨겨놓은 예능감으로 대중과 소통을 시도하는 박원순 시장이 김흥국과 어떠한 활약을 펼쳤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배우 차태현이 고정 MC를 확정 지으며 4인 조합을 완성한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