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예비 시청자 예약이다. 이동욱·조승우의 의학드라마 의기투합 소식에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동욱·조승우는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동욱·조승우 측 역시 캐스팅을 인정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라이프'는 일반적인 의학드라마처럼 '수술'이 중심이 아닌 병원을 둘러싼 '권력'을 다루는 작품이다. tvN '비밀의 숲'으로 메가 히트를 친 이수연 작가가 JTBC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라 업계의 관심도 비상하다.
암암리에 모두가 탐냈던 투톱 자리를 이동욱과 조승우가 꿰찼다.
이동욱은 폭발적인 인기로 배우 인생 2막을 열게 해준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이후 약 1년만에 차기작을 결정지었다. 어엿한 '1번 주연'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동욱은 의사로 분해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은 이동욱에 대한 기대감은 상상 이상이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 이어 이수연 작가와 또 한 번 손잡으며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비밀의 숲' 종영 후 곧바로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촬영에 돌입했던 조승우는 크랭크업 하자마자 쉼없이 차기작을 결정지으면서 올해도 '열일'을 예고했다. 조승우는 병원 이사장 역으로 역대급 카리스마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해를 거듭할 수록 드라마에 힘을 쏟고 있는 JTBC와 믿고보는 작가로 거듭난 이수연 작가, 그리고 이동욱·조승우라는 신선한 만남이 어떤 '명드(명품 드라마)'를 탄생시킬지 이름만으로도 본방사수를 부르는 조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