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지난 11일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서 이하이가 부른 '한숨' 동영상이 130만 뷰를 넘어섰다. 댓글의 대부분은 종현을 추모하는 글이며 이하이가 끝까지 불러 줘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 올린 같은 영상은 20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이는 외국인이 올린 것으로 해외 팬들이 많이 봤다. 이 밖에도 같은 무대의 영상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업로드됐고 통합 조회 수는 500만 뷰를 넘었다.
이하이는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한숨'으로 본상을 받았다. 이 곡은 지난해 12월 우리 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이 작사·작곡했다. '당신의 한숨/ 그 깊이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징과 종현이 세상을 떠난 뒤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다. 이하이는 쉽지 않았음에도 추모를 위해 기꺼이 무대에 올랐다.
사실 노래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어린 이하이에게 추모 무대는 벅찼다. 1절을 무사히 부르고 2절부터는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하지 못했다. 반쯤 돌아서 눈시울을 붉히며 단추를 만지작거렸다. 마이크를 몇 번이나 입에 가져가길 반복하다가 다시 노래를 이어 갔다. 객석에서도 이하이에게 용기를 주고자 모두가 기다렸고 한마음으로 박수 쳤다. 무대가 무사히 끝나고 가수 전원이 기립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