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전편들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 첫 날 23만42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편 '메이즈 러너'(14·8만3355명)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15·11만102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 시리즈 최고 기록이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장기 흥행에 돌입한 '1987'과 개봉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코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음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특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이러한 성적은 지난 해 11월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 이후 약 두 달 만에 외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극장가의 흥행 판도를 뒤집을 새로운 흥행 강자로 거듭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흥행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