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커플인 배우 송승헌, 유역비가 3년 만에 결별했다.
송승헌 측은 25일 일간스포츠에 "유역비와 최근 결별했다. 바쁜 스케줄로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전했다.
3년간 사랑을 키워온 커플은 자주 만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유역비와 자주 만나지 못해 송승헌이 무척 외로워했다. OCN 드라마 '블랙'을 찍으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심적으로도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러나 송승헌이 유역비의 생일에 직접 베이징으로 날아가 축하하고, 한국에서 여러 스타들과 파티를 여는 등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런 송승헌과 유역비의 관계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는 지난해 7월 유역비의 생일날 다시 등장했다. 중국 언론들은 유역비 곁에 송승헌이 없었다고 보도하며 지금까지 이 커플이 보여준 모습과 너무나 다르다며 또 다시 결별설을 제기했다.
결국 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결별했다. 사랑으로도 국경을 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편, 송승헌과 유역비는 지난 2015년 영화 '제3의 사랑'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의 만남은 큰 화제를 모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