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가 5%의 벽을 넘어섰다.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90%)로 올라서며 목요일 심야 예능 판을 뒤흔들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더욱 탄력받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최현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금 배지는 93cm의 대구를 낚은 마이크로닷이 차지했지만, 멀미에도 생애 첫 대구를 낚은 최현석의 투혼이 빛을 발했다. 또 대구를 이용한 코스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어부' 장시원 PD는 2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거제에서 촬영 중이다. 바다 위다. 정말 춥다. 너무 춥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주변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장 PD는 "물고기가 1시간 전부터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열광의 도가니다. 고기 낚느라 정신이 없다. 현장에서 시청률 소식을 접했다. 다들 너무 좋아한다. 멤버들(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이 최현석 셰프가 뱃멀미에도 잘해줬다고 거제에서 서울에 있는 최 셰프에게 손뼉을 쳐줬다. 뱃멀미를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정말 괴로웠을 텐데 열심히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시로 변하는 혹독한 바다 상황 탓에 오늘도 C플랜을 가동 중이라는 장 PD는 "계획이 틀어져서 플랜C를 가동 중인데 그래도 잘 되고 있어 다행이다. 누가 제일 많이 낚았는지는 비밀이다.(웃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자타공인 연예계 낚시꾼들이 뭉친 '도시어부'는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사랑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