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레드마우스가 5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방송될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마성의 카리스마 가왕 레드마우스가 도전자 4인에 맞서 방어전에 나선다. 성공한다면 하현우, 소향에 이어 역대 가왕 랭킹 3위에 오른다.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에 나선 도전자는 불타는 각오를 전한다. "가왕님의 아우라가 세지만 나도 장난 아니다"라며 왕좌를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레드마우스는 "너무 잘해서 역대급으로 떨린다", "징크스가 있는데 안 좋은 징조를 느꼈다"라며 극도로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와 다르게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그에게 김구라는 "5연승을 앞두고 있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다.
마음을 다잡은 레드마우스는 "오늘 선곡은 관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노래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혀 판정단의 응원을 이끌어낸다.
레드마우스의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판정단 모두 숨소리마저 죽이고 집중한다.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은 "역시 가왕은 가왕이다", "줄 서서 먹는 맛집의 느낌이다"라며 혀를 내둘러 레드마우스의 위상을 입증한다.
그러나 상대 복면가수들 또한 "전설을 넘어선 노래다" 등 판정단의 높은 평가를 얻은 실력자들로 가왕전의 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으로 간다.
과연 레드마우스는 방어전에 성공해 역대 가왕 랭킹 3위에 오를 수 있을까. 그 결과는 28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