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의 배우 김명민은 30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왜 재방송을 해주지, 깜짝 놀랐다. 시청률이 잘 나왔다고 하더라. 이런 경우가 잘 없는 것 같은데. 정규 편성 시간에 일이 잘 되려니까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좋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많이 젊더라. 그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지금은 여유도 생기고 중후한 맛이 있지 않나"며 웃었다. 김명민은 "나 같은 얼굴은 젊었을 때도 나이 먹으면서 괜찮아진다. 어렸을 때 얼굴로 크게 빛을 발하진 못했다. 어렸을 때 노안이 나이 들고 변함없지 않나. 내가 노안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명민은 "요즘 얼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얼굴이 지성이라 컴플렉스였다. 요새는 얼굴에 기름기가 없는 게 컴플렉스다. 피부에 광이 나야 프로페셔널답지 않나"면서 최근의 피부관리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홈쇼핑 론칭하는 거 아니다. 그냥 근황이 그렇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령(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8년째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함께해온 김명민은 이번에도 단짝 오달수와 합을 맞추며 김명민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