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이들 세 사람은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무대에 올라 행사 열기를 더한다. 옥택연은 2PM으로, 빈지노는 일리어네어레코드 레이블 도끼, 더콰이엇과 뭉친다.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옥택연 일병은 14, 1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MC를 맡았다. 9사단 장병 170명은 사자, 호랑이 등 동물탈을 쓰고 개막식 문화공연을 장식한다. 15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는 25사단 비룡부대에 복무 중인 임시완 일병도 함께 한다.
또 옥택연은 2PM으로 1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는 평창 겨울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함께 한다. 2PM은 "군 복무 중인 택연과 함께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국가행사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빈지노는 6사단 청성부대에 복무 중 18일 열리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기획공연 2부의 부름을 받았다. 도끼, 더콰이엇 등과 함께 팬들을 만난다. 13일과 21일 평창메달플라자 무대에도 오른다.
군인 스타 외에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전통대원 60여 명은 컬링경기장 등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매일 대취타 퍼레이드를 연다. 국방부 의장대대 90여 명은 개·폐회식에서 기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물론, 컬링경기장에서 전통복장으로 선수단 피켓을 든다. 육사 군악대 소속 드럼나인도 14∼18일 11회에 걸쳐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