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은 국내항공업계에서 올해 3,500명 가량의 신규 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가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는 이유는 항공업계 호황이 매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항공 8개사는 올해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올 예정이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5개 항공사(이스타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진에어)의 승무원 채용이 진행되었다.
신생항공사인 에어필립에서도 첫 승무원 채용을 시작한다. 에어필립 1기 승무원은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선발 전형은 1차면접-임원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오늘부터 온라인접수를 시작한 진에어는 올해에 전년과 비슷한 400명 수준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에서 객실승무원은 절반 가량 해당된다. 진에어는 2월 19일까지 온라인 서류 접수를 받고, 1차면접, 2차면접(영어구술 test), 건강진단 / 체력테스트의 절차로 승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데, 객실승무원은 600명 가량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CS300 9대를 포함해 올해 총 17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인 만큼 앞으로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대한항공은 2월 14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2월 21일에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한 후 1차면접, 2차면접/영어구술테스트, 체력, 수영테스트, 3차 면접의 절차로 승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항공의 서류접수 기간은 지난 채용 보다 4일 가량 짧기 때문에 서둘러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자기소개서 항목 일부를 변경한 바 있었는데, 이번 채용에서도 자소서 항목이 변경되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의 기준과 대한항공을 선택한 사유, 서비스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본인의 강점 기술, 가장 열정적으로 했던 일에 대해서 작성하면 된다.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철학에 따라, 화합을 중시하는 대한항공의 인재상을 염두 해두고,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의 조언이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2월 12일(월) 오후 5시에 “대한항공 상반기 객실승무원 자소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 대한항공 승무원, 외항사 면접관, 항공과 현직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되며 새롭게 바뀐 대한항공 자기소개서 최신 동향에 대해서 집중풀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자기소개서 설명회는 ANC 스튜어디스학원 대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사에서는 위기상황 또는 승객이 불만을 표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하고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승무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1~3차까지 이르는 면접을 통해 서비스마인드, 책임감, 협동심, 상황 판단능력, 대처능력, 순발력 등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를 하여 승무원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을 토대로 개별적인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대한항공 최근 뉴스, 대한항공 노선, 대한항공 서비스, 대한항공 유니폼, 대한항공 CF, 대한항공의 차별화 등 대한항공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숙지하고 있어야 답변이 가능한 질문도 있고, 최근의 이슈, 사회문제, 일반 상식을 묻는 질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의 조언이다.
29년 전통의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단기간에 대한항공 승무원 채용의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2018년 대한항공 상반기채용 단기특별반’을 2월 19일(월)에 개강한다.
ANC 승무원학원은 수업을 통해서 대한항공 정보, 대한항공 승무원 인재상, 승무원채용 면접 주안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고, 대한항공 승무원 면접대비 스터디와 모의면접, 전임강사의 1:1 자기소개서 첨삭,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