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지상파는 올림픽 중계 여파로 주요 드라마·예능 등을 줄줄이 결방한다.
먼저 MBC는 10일 '쇼! 음악중심', '무한도전'을 결방, MBC '세모방'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편성했다. '세모방'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KBS 2TV는 '불후의 명곡'을 기존 방영 시간보다 이른 오후 4시40분 방송하며, '황금빛 내 인생', '배틀트립'은 휴식을 결정했다. SBS '자기야, 백년손님' 역시 방송하지 않는다.
각 방송사는 올림픽 중계에 매진한다. 남자 쇼트트랙 1,500m 예선과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예선을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대한민국 대 스위스 컬링 믹스더블 예선,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km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