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Child's Play)'이 TV시리즈로 나온다.
영화 '사탄의 인형' 각본가 돈 만치니는 최근 블러드 디스커스팅과 인터뷰에서 "현재 '사탄의 인형' TV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제작자와도 이미 협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돈 만치니는 "TV시리즈는 영화보다 더 어둡고 어두운 내용이 될 것 같다. 한없이 어둡다"며 "아주 무섭고 특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TV시리즈 역시 '사탄의 인형'라는 제목이 사용된다. 최근 나온 '컬트 오브 처키' 마지막 신에서 이 같은 상황은 이미 암시됐다.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자 역시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랑받은 시리즈도 없지 않을까. TV시리즈로 만들게 돼 너무 흥분된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1988년 첫 개봉한 '사탄의 인형'은 이후 네번째 속편과 '컬트 오브 처키'까지 다섯 편의 시리즈물이 만들어졌다. 실질적 주인공인 영혼이 깃든 인형 처키는 '사탄의 인형' 흥행과 함께 공포 영화계 마스코트가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