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에서 서정화가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정화(28)가 세 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결선에 올랐다.
서정화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71.58점을 받았다. 2차 예선에 나선 20명 가운데 6위에 오른 서정화는 상위 10명에게 주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서정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 21위, 2014년 소치 대회 24위 등을 기록했다.
4년이 흘러 안방에서 열린 2018 겨울 올림픽, 총 30명이 출전한 여자 모굴 1차예선에서 서정화는 실수를 범하며 최하위(16.57점)에 머물러 2차 예선을 치러야했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 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 모굴 1차 결선은 11일 밤 9시에 시작된다. 1차 결선에서 12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에 진출 가능하다. 또 2차 결선 상위 6명이 최종 결선에 나가 메달을 다툰다.
함께 출전한 서지원(24)은 64.61점으로 1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