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S 2TV '해피투게더3' 측은 "설 특집 방송으로 '해피투게더-프렌즈'를 선보인다. 연휴 첫날인 15일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투게더-프렌즈'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돼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코너로 '당신은 과연 학창시절 친구를 몇 명이나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라는 감성적인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작됐다. 스타가 된 두 명의 연예인이 졸업 후 연락이 끊겼던 학창시절 친구들을 수많은 일반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찾아내는 방식을 취하며 이 과정에서 묻어나는 진한 우정과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향수가 백미였던 코너. 특히 지난 해 15주년 특집을 통해 재현됐을 당시에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레전드 코너'의 진가를 확인한 바 있다.
'설 특집-프렌즈'에서는 조동아리 멤버 김용만, 박수홍의 중학교 시절 친구를 찾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사춘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재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설 특집'을 기념해 1부 '해투동', 2부 '전설의 조동아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다.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일 2MC는 유재석, 전현무가 맡고 박명수는 '뻐꾸기방'의 특파원으로 맛깔스러운 활약을 펼친다. 조세호와 엄현경은 박수홍 팀의 반장으로, 지석진과 김수용은 김용만 팀의 반장으로 나선다.
제작진은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에 걸 맞는 웃음과 감동을 드리겠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