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2018년 그 누구보다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규 예능 MC로 합류한 데 이어 드라마 출연까지 확정지었다. 김은숙 사단에 합류하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김민정은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까.
김민정이 예능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나섰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올리브TV '달팽이 호텔'에선 홍일점 MC를 맡고 있다.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산골 속 호텔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성시경과 훈훈한 케미를 발산한다. 미혼 남녀이기에 미묘한 설렘을 주고 있다. 리더 이경규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타박한다. 세 사람의 모습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예능적 재미를 준다. 또 김민정은 셀러브리티들과 어우러져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공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해주고 있다.
13일엔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확정했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인 이 작품에서 김사랑이 하차하며 후임으로 거론됐던 김민정이 제작진과 미팅한 후 출연을 결정했다.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세트 촬영에 들어간다.
김민정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맨투맨'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후엔 MBC 에브리원 '김민정의 뷰티크러쉬'로 뷰티 프로그램 메인 MC로 활동하기도 했다. 예능과 드라마의 성공 가도를 달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쉽지 않았다.
올해는 그 흐름이 보다 좋다. '달팽이 호텔'은 회를 거듭하며 프로그램의 색깔을 갖춰가고 있고 '미스터 션샤인'은 올해 tvN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기에 쌍끌이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김민정이 올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