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22·단국대)와 강영서(21·한국체대)가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경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가 15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사흘 밀렸다.
김소희는 1, 2차 시기 합계 2분35초37로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45위, 강영서는 2분37초06을 기록해 47위에 자리했다.
북한의 김련향은 3분17초31로 2차 시기까지 모두 완주한 60명 가운데 최하위인 60위에 그쳤다.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분대 기록에 머물렀다.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시프린은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0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라그닐트 모윈컬(노르웨이)이 2분 20초 41로 은메달, 페데리카 브리노네(이탈리아)가 2분 20초 48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