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남자 1000m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았다.
개막식 이후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 격려를 전한 문 대통령이다. 지난 10일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했다. 같은 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경기 관람에 앞서 국내외 언론인,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을 방문해 직접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하기도 했다.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은 쇼트트랙에서 두 번째,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열기가 달아오른 경기장에서 함께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낸다. 정도도 돋보였다. 여자 1500m 경기의 시작 시간인 오후 7시 전에 관중석에 자리 잡았다. 경기 도중 입장하 이목을 끄는 모습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