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제작진이 일반인 출연진의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부담감을 내려놓기로 했다. 제도를 도입해 철저한 검증을 하고 32명을 뽑았다.
Mnet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렸다. 김용범 국장, 김태은CP, 전지현PD와 멘토로 출연하는 넉살, 딥플로우,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등이 참석했다.
제작진은 32명의 본선진출자를 첫 회부터 곧장 공개한다. 전지현PD는 "10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랩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친구들을 골랐다. 다양한 캐릭터나 개성을 가진 친구들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학교폭력 논란, 로리타 논란 등에 대해 김용범 국장은 "지난해 SNS상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Mnet 채널 자체에서 출연자 심의위원회 제도를 마련했다. 2018년 첫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자들의 문제가 없도록 준비했다. SNS에 올라는 글이 100% 진실이 아닐 경우가 있다. 우리 또한 주변 인물 체크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등래퍼'는 10대들의 랩 서바이벌로 건강한 힙합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 시즌1에서 우승자 양홍원, 준우승 최하민 등 라이징 힙합스타들을 배출했다. 23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8회차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