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비혼율 상승이 사회문화적 문제라기보다 경제적 문제에 따른 결과라는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20~30대 미혼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층의 비혼에 대한 인식과 저출산 대응방안’보고서에 따르면 20대 51.8%, 30대 48.2%가 미혼 상태이며, 이 중 74.2%가 결혼할 의향이 있지만 미루고 있는 상태다.
결혼을 하려는 시기에 대해서는 조사자의 39.7%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때’라고 답하여 경제적인 문제가 결혼을 늦추거나 막는 가장 큰 이유로 밝혀졌다.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33%),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했을 때’(15.3%)가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경제적 문제가 결혼과 비혼을 결정할 만큼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합리적인 결혼식에 대한 니즈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웨딩 업계에 번지고 있는 트렌드는‘합리적인 웨딩’이다. 호화롭게 결혼식을 올리던 예전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만 비용을 쓰겠다는 것이다.
국내최대 웨딩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의 이소윤 부장은 “요즘은 결혼의 모든 품목을 호화롭게 준비하기보다는 웨딩홀이나 드레스, 허니문 등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을 정해 그 부분에 집중적으로 비용을 투자하고 나머지 품목은 최대한 합리적으로 하려는고객이 많다”며 최근 웨딩 업계의 트렌드를 밝혔다.
트렌드에 발 맞춰 웨딩 전문가가 추천하는 합리적인 웨딩홀은어느 곳일까? 이소윤 부장은“중구에 위치한 웨딩베네치아컨벤션웨딩홀은 서울의 중심에 있어서 지방 하객들이 오기 수월한 데다가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많은 고객 분들이 선호하는 곳이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