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필립 등의 항공사에서 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2018년 들어서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을 비롯해서 3월 현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항공사까지 포함하면 6개 국내항공사의 승무원 채용이 이미 진행된 것이다.
이미 진행된 채용 기회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승무원 지망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채용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과 외국항공사에서도 채용을 기대해 볼만한 항공사들이 있다는 점을 염두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 250명을 포함해서 올해 총 500명 안팎을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고 있고, 승무원 급여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연봉은 인턴 기간을 끝낸 정규직 기준으로 4300~4500만원 선”이라고 한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에서도 아직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올해 약 5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항공업계에서는 올해 3,500명 가량의 신규 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 8개사는 올해 45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올 계획이다. 보유 항공기 수가 늘어나면 조종사(운항승무원)와 스튜어디스(객실승무원)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객 수요가 매년 급증하는데다, 환율이 안정적이고 국제유가 상승도 감당할만한 수준이어서 항공업계의 호황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항공사별 맞춤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ANC 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항공사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면접매너, 자세, 이미지메이킹, 면접스피치, 한국어인터뷰, 영어인터뷰 대비를 평상시에 꾸준히 하되 채용이 시작된 항공사에 대해서는 항공사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수집하고, 선호하는 인재상 파악, 항공사 지원 동기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소서 항목, 면접전형 등은 채용 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채용 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9년 전통의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강조했다.
ANC 승무원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이 더욱 정확한 면접 정보를 가지고 실질적인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항공사별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스터디, 자소서 첨삭,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ANC승무원학원의 국내항공사, 국외항공사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획일화된 면접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뷰 모범답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하되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여 최상의 답안을 이끌어내는 교육 방식이라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본인의 장점과 개성, 서비스 철학이 담겨 있는 자신만의 인터뷰 답변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점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ANC승무원학원에서는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 8명 합격생 배출,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5명, 2기 채용에서는 50여명의 최종 합격자,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에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