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절친 샤나 가족이 함께 이색 추수감사절을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민정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생애 첫 칠면조 요리에 도전했다. 어마어마한 칠면조 크기에 서민정은 씻기는 데에도 애를 먹어야 했다.
이어 서민정은 밤과 대추를 넣은 삼계탕 느낌의 새로운 칠면조 요리를 만들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헌터와 샤나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서민정은 매운등갈비찜과 각종 전 요리 그리고 만두·송편 등도 세심하게 준비했다.
서민정 가족은 칠면조 코스튬에 도전하기도. 이들이 길을 걷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진귀한 풍경에 시민들은 사진 요청을 해왔다. 서민정은 "난 그래도 우리가 자랑스럽다. 의미가 있고, 추억이지 않냐"고 웃었다.
이윽고 두 가족이 만났다. 이들은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겼다. 그중 서민정과 안상훈이 정성 들여 만든 칠면조 요리는 모두에게 인기였다. 사냐 가족은 "매년 칠면조 요리 해줄 거지? 이제 우리 전통이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한현민은 지난주에 이어 샘 오취리와 운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샘 오취리의 단골 남아공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현민은 엄마·아빠에게도 공개 안 한 생활기록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공부와 거리가 멀다는 한현민은 전교생 172명 중 170등을 했다고 해 샘 오취리를 놀라게 했다.
인종차별을 겪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현민은 "남들과 겉모습이 다르다는 걸 유치원 때 깨달았다.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친구 어머니가 와서는 '얘랑 놀지 마'라면서 친구를 데려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현민은 "엄마가 그럴 때마다 '너는 특별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