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곤지암'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세계 47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 세일즈 마켓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47개국에 판매된 것은 물론 북미,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을 모티브로 한 흥미로운 소재가 전 세계 호러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덕분이다. 관객들이 느낄 생생한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체험 공포라는 독특한 컨셉 역시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홍콩 필름마켓(HK Filmart)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BF DISTRIBUTION의 담당자는 “'곤지암'을 배급하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 '곤지암'은 할리우드 호러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떤 측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작품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배급사 SHAW의 담당자 역시 “호러 장르는 동남아시아 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다. 특히 '곤지암'은 젊은 관객층들이 열광할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