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가 중국 염성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G-START E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경콘진)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G-START E’를 운영하고 있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지난 9일 엘스톤과 함께 G-START E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는 해외 IR, 현지 바이어 및 멘토 연계, VC들과의 저녁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데모데이 우수기업에게는 총 2,000만 원의 해외진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호봇 중국 염성 비즈니스 센터에서 개최한 ‘G-START E 글로벌 데모데이(중국)’는 ‘랭스터’, ‘나누고’, ‘아티스푼’ 등이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ICT를 활용한 수의사 가정방문 진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누고’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장에는 염성개발구 주요 인사와 염성사범대학원 학과장 및 교수 등이 중국 멘토로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랭스터는 현지 파트너 연계를 통한 앱 퍼블리싱으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베트남 호치민 GEM Center에서 진행한 ‘G-START E 글로벌 데모데이’는 ‘모임소프트’, ‘로프’, ‘비엣메이트’, ‘알루머’, ‘핑거앤’, ‘더케이플랫폼’, ‘키튼플래닛’, ‘위키너’ 등이 참여했다.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베트남 1위 모바일 메신저 ‘ZALO’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엣메이트’와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로 피부/두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임소프트’, 똑똑한 양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튼플래닛’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G-START’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합해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줄인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도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 변경했다.
스타트업 비즈니스 생애주기를 고려한 A~E 5단계 맞춤형 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G-START E’는 동남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는 약 3개월간의 국내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G-START E’ 참여기업이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를 만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교육 기술 전문가, 여행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진출에 대한 조언을 얻었으며, 현지 유통업체, VC 등과 만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송주은 매니저는 “G-START E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에 진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꾸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 국내외 53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