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우도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우도환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계획적으로 접근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다. 심쿵 설렘주의보가 내렸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에는 우도환(권시현)이 박수영(은태희)을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도환은 문가영(최수지)과의 거래 때문에 박수영을 유혹하고 있는 것.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박수영에 설렘을 느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끌렸다.
하지만 박수영은 절제했다. 친구 정하담(고경주)이 좋아하는 사람이 우도환인 줄 알고 자신이 어떠냐고 묻는 우도환에 "난 너 안 만난다. 내 친구가 너를 좋아한다"고 철벽을 쳤다. "네 마음은 어떤데?"라고 되묻는 우도환에 할 말을 잃었다. 우도환에 절로 가는 관심을 숨길 수 없었다.
배고팠던 우도환은 집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 라면 끓이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박수영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라면을 끓였다. 추억을 쌓았다.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박수영은 정하담이 좋아하는 상대가 우도환이 아닌 김민재(이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마음이 가벼워진 그는 우도환과 재회했다. 우도환은 박수영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마음이 어떠냐고 묻자 박수영은 "알아가고 싶다"고 표현했다.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때 우도환의 아버지인 신성우(권석우)는 과거 첫사랑 전미선(설영원)에게 적극적으로 유혹했다. 재회의 포옹은 물론 속내까지 고백하며 다시금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 모습을 문가영이 목격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부자와 모녀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상황. 위험한 사랑이 드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