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은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로, 혈관이 깨끗해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체 조직과 장기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그런데 혈관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기란 어렵다. 바로 중성지방 때문이다. 중성지방은 혈관 속을 떠다니다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중성지방은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알코올 등을 과다 섭취하면 발생한다. 따라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려면 잘못된 식습관부터 교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실제로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지 발표에 의하면, 꾸준한 오메가3지방산 섭취가 중성지방을 3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 필요한 오메가3 하루권장량을 채우기 위해선 시판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단 제품을 고를 땐 판매 업체의 오메가3 순위나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오메가3의 ‘추출 방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메가3의 추출 방식은 크게 헥산 추출, 분자 증류 추출, 저온 초임계 추출법으로 구분된다. 이중 헥산 추출법은 헥산이라는 화학 물질을 용매로 사용해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한다. 화학용매제를 사용하는 만큼 제품에 화학 성분이 잔류하기 쉽다.
분자 증류 추출법은 150~200도의 고온에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열에 약한 오메가3 지방산이 쉽게 산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용매로 오메가3를 추출한다. 화학용매제나 과도한 열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오메가3의 변성이나 화학성분 잔류 걱정이 없다. 가장 안전한 방식을 찾는다면 저온 초임계 추출 방법의 오메가3로 추천한다.
이밖에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땐 알티지(rTG) 형태의 제품을 고르면 고순도의 깨끗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알티지형 오메가3는 천연 오메가3의 분자 구조인 TG형를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체내 흡수율이 월등하고 포화지방산 등의 잡기름이 없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 영양제마다 정제어유의 추출 방식, 형태가 다르므로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 적용됐는지, 알티지 형태의 제품인지 살펴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며 “이 밖에도 홍조류로 만든 식물성 연질 캡슐은 동물성 젤라틴 캡슐에 비해 소화가 잘 되므로 이를 참고하면 좋은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