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의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새 영화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스릴러 영화 'Everybody Knows'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를 열 예정이다.
'Everybody Knows'는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2004년 '나쁜 교육'에 이어 칸 개막작으로 선정된 2번째 스페인어 영화다.
아쉬가르 파르하디는 지난 2003년 영화 '사막의 춤'을 연출하며 데뷔했다. 2011년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같은 작품으로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과 2012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어 '세일즈맨'으로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