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메인, 캐릭터 포스터가 동시 大공개됐다. 한가인은 비슷한 또래와 첫 연기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OCN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네 명의 여배우가 서로 다른 곳에서 저마다의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다른 듯 닮은 불안한 눈빛과 강렬한 캐릭터 컬러는 네 여배우의 케미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남편이 살아있다고 믿는 한가인(장세연)은 "그 전화, 2년 전 죽은 남편이라고 생각했어요"라는 문구대로 핸드폰을 두 손으로 꼭 쥔 채 고뇌에 빠져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비밀을 간직한 정신과 의사 신현빈(김은수)은 속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시선을 끈다. 과연 그녀가 감추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하룻밤 실수로 인생이 바뀐 최희서(한정원)는 두려운 눈빛으로 차창 밖을 의식하고 있다. 포스터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극도의 불안감을 표현, 일상을 삼켜버린 하룻밤 사건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누가 봐도 의문스러운 커다란 캐리어를 끌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구재이(도화영)은 미행으로 시작된 위험한 관계가 무엇인지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 중심 장르물답게 각자 뚜렷한 캐릭터를 갖고 있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는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는 첫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한가인 역시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비슷한 또래가 모여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편안하면서도 좋았다"며 "촬영장에 가면 촬영도 하지만, 우리끼리 수다도 떤다. 성격도 잘 맞고, 무엇보다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안팎으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는 말로 매력적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오래 만난 사이가 아닌데도 정말 편하고 좋다. 실제 분위기가 작품에 드러날 것 같다"는 신현빈, "각자의 역할에 가장 잘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 같아 정말 기뻤다. 리딩 때부터 촬영하는 현재까지, 네 명의 합이 잘 맞고 서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게 느껴진다"는 최희서,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얼른 모이고 싶었고 만날 날을 기다렸다"는 구재이. 벌써부터 자연스러운 합이 이뤄진다니, 여배우 4명이 만들어낼 폭풍같은 케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