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나진 아나운서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가며 '주말 스포츠뉴스'와 '2018 메이저리그' 생중계를 진행한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지난 주말 새롭게 단장한 '주말 스포츠뉴스' 진행자로 낙점됐다. 보다 정확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2018 메이저리그' 류현진 첫 선발경기 생중계를 허구연, 정민철 해설위원과 함께 깔끔하게 진행했다.
주말 스포츠뉴스 첫 방송을 마친 김나진 아나운서는 "사실 2007년에 입사했을 때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스포츠뉴스였다. 11년이 지나서야 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첫 방송 들어가기 적전, 첫 입사 때가 생각났다. 그때 그 초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상파 중 유일하게 방송된 '2018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의 첫 선발경기를 생중계 한 뒤 "영광이었다. 류현진 선수의 재기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자신보다 선수 입장에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목소리에 피가 끓는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으며 '열혈 캐스터' 애칭을 얻은 김나진 아나운서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중계를 맡아 MBC를 대표하는 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성장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10년 넘게 스포츠 중계 및 하이라이트 내레이션을 해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종목에 맞는 톤을 다르게 가져가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더욱 활용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포츠 뉴스는 7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