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는 9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우아하게'로 가요계에 데뷔해 '치어 업' '티티' '낙 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를 연속 히트 시킨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로 8연속 히트를 노린다.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이 궁금한 아홉 멤버들의 벅차고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박진영이 트와이스를 떠올리면 쓴 곡이다. 대박은 이미 예상된 바. 선주문량만 35만장을 돌파했다.
나연은 컴백할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연속 히트곡을 내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올해 첫 컴백이라 부담감이 없진 않은데 오랜만에 박진영 PD님과 함께하는 작업이기도 하고 올해 첫 국내 컴백이기도 하고, 국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 부담감 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왓 이즈 러브?'를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을 담았다. 멤버 정연과 채영이 작사한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지효가 가사 작업에 참여한 '호!(HO!)', '데자뷔(DEIAVU)', '세이 예스(SAY YES)', '스턱(STUCK)' 등 총 6곡을 수록했다. 작사 작업에 참여한 지효는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회사에서 가사에 참여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이번에 하고 싶은 멤버들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고 채영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쉼 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그룹. 일본 활동을 병행하면서 국내 컴백을 준비했다. 지치지 않고 바쁜 행보를 이어나가는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나연은 "열심히 활동하는 건 기다려주는 팬들과 대중분들 덕분이다.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 덜 힘들다. 또 항상 아홉명이 함께 활동하고, 비활동기에도 숙소 생활을 하며 함께하기 때문에 덜 힘들다. 힘든 것도 아홉으로 나눠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효도 "상상했던 것 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나이 들어서까지 언제까지 이 만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지금 더 열심히 하자고 한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가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의 다섯번째 미니 앨범 전 수록곡은 9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