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30)이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서준희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방영 이후 여성 둘 이상이 모이면 정해인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 작품을 통해 완벽한 '1번 남자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 주고 있다. 그냥 아는 누나와 동생 사이에서 미묘한 '썸'을 타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극 중 피어오르는 핑크빛 설렘이 매주 금·토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든다.
훤칠한 키에 해맑은 눈웃음이 인상적이다. 방송 4회 만에 여심을 사르르 녹였다. 광고 몸값도 껑충 뛰었다. '예쁜 누나' 이전에 3억원대던 몸값이 6억원대로 점프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예쁜 누나'에 대한 반응이 중국에서도 뜨겁다. '한한령' 영향으로 현지에서 방송되지 않음에도 '예쁜 누나'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 드라마(중국 드라마 포함) 해시태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선 한국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
2018년 '대세 연하남'에 등극한 정해인, 그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사소한' 질문으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