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은(아이유, 이지안)은 김영민(도준영)에게 이선균(박동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달라는 부탁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은은 서서히 이선균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선균은 이지은과 퇴근길 길을 걸으며 무덤덤하게 옛 친구의 이야기와 인생의 내실에 대해 이야기를 건넸다. 이를 들은 이지은은 이선균의 진심을 깨닫고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지은의 변화가 느껴지는 대목.
이런 가운데 이지아(강윤희)는 김영민(도준영)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픔과 복수의 감정이 교차했다. 결국 이별을 선언했고, 눈물을 흘렸다.
장기용(이광일)은 이지은이 행복한 게 싫었다. 그래서 뒤를 밟았고 이선균과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선균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를 캐내려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지은은 장기용에게 "그 사람 근처에 가면 죽는다"고 협박했고, 장기용은 이지은에게 "그 XX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지은은 "어"라고 답해 이선균을 향한 마음을 장기용에게도 드러냈다.
이들은 이미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사이인데, 이를 알고 있는 김영민은 이지은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 김영민은 "밥 먹고 술 먹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안 좋아해"라고 이야기하며 이지은을 부추겼다.
이지은의 선택은 무엇일까. 이미 이선균을 도청하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한 상태다. 이선균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있다. 과연 이지은은 '돈이 없어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이 있다'는 걸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