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 LA 마지막 여행기는 수도권 기준 1부 9.6%, 2부 11.6%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박나래의 소원으로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를 방문한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들은 다니엘 헤니의 집에서 '라라랜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앤젤스 플라이트 구경을 마친 후 다니엘 헤니에게 “농구나 한번 하러 갈까요?”라며 제안해 농구대결을 펼쳤다. 다니엘 헤니는 매튜와, 기안84는 이시언과 함께 팀을 이뤘는데, 농구선수였던 매튜와 매니저보다 뛰어난 실력인 다니엘 헤니를 상대로 1점을 따기도 벅차했다. 그 중 기안84는 군대에서 했던 전투농구 실력을 떠올리며 색다른 플레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일정은 바로 한혜진의 소원이었던 다니엘 헤니 집 방문하기였다. 회원들은 미니 골프장까지 있는 그의 집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니엘 헤니의 초대에 박나래는 솜씨를 발휘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한국에서부터 공수한 음식 재료와 장비를 꺼내며 요리 전투력을 불태웠다. 다니엘 헤니는 그런 그녀의 열정에 감동해 김치찜이 제일 맛있었다고 선택했다.
식사 후 무지개회원들은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다니엘 헤니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선물을 건넸다. 전현무는 한국의 멋이 있는 하회탈과 돌하르방, 원앙 세트를 준비했고, 박나래는 야관문주와 미러볼을, 한혜진은 반려견 망고와 로스코를 위한 가운을, 이시언은 한옥 모형의 조명을, 기안84는 직접 그린 다니엘 헤니 초상화를 줬다. 다니엘 헤니는 모든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기안84의 정성 어리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보였던 자신의 초상화에 특별히 자신이 아끼는 재킷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짧고도 길었던 LA여행을 떠올리며 무지개회원들은 설렜고 큰 선물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다니엘 헤니 역시 “매일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무지개회원들이 저를 밝게 해줬어요. 고맙다고 생각해요”라며 무지개회원들과의 의미 있었던 여행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