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3년의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코멘터리가 펼쳐졌다. 시즌을 마무리한 이들은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 대해 유재석은 "우리가 비인기종목을 찾아 중계를 했던 기억이 있다. 방송사 입장에서 수익이 나야하니까 인기종목을 중계할 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간김에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태호pd는 "좌석을 어렵게 구해 객석에서 진행했다"며 당시 유재석이 태극기를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스포츠 특집이 뭐냐'는 질문에 "나는 봅슬레이 특집이 기억난다. 아무일 없이 완주했기 때문에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태호pd는 "하하가 빠지면서 현장에서의 즉흥성이나 빠른 호흡보다는 천천히 가면서 무한도전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