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는 사회에 새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 환자 불평등 문제로 확산되며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또한 외신까지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아가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한예슬은 23일 또 하나의 사진을 게재하며 수술 부위의 현 상태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다시 한번 남기겨 팬들을 위로했다.
한예슬의 이러한 행동은 처음엔 '해킹이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확인으로 '사실'임이 드러났고,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과 의사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추후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일련의 사건이 진행되자 사회적으로도 '의료사고'에 대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23일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홈페이지에 한예슬과 관련된 글이 게재됐고, '한예슬 의료사고 철저히 조사해 주세요' '의료사고 승소율 1%도 안 되는 게 제대로된 나라입니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예슬의 의료사고를 계기로 모든 의료사고와 의료소송에 대한 포괄적인 청원이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의료사고에 승소하기 어렵지만, 유명인의 피해는 즉각 이슈가 됐고, 의료법 청원까지 이어졌다.
의료사고에 대한 이슈가 연일 중심에 서 있자 해외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일부 매체가 한예슬의 의료 사고를 외신 이슈로 다루고, 한예슬의 SNS와 집도의의 사과, 병원의 공식입장 등을 전했다.
한예슬에게 상처가 생겼고, 아직 봉합이 되지 않았다. 팬들은 빠른 봉합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의료사고에도 생긴 상처도 봉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