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만나는 디즈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30편의 디즈니 걸작으로 구성된 ‘디즈니 레전더리’ 특별전을 선보인다.
스폐셜 포커스 섹션 중 하나인 ‘디즈니 레전더리’는 30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역사와 산업, 기술, 미학의 관점에서 디즈니 스튜디오가 남긴 자취를 총화시킨 특별전이다.
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부터 픽사의 저력이 정점에 달한 '인사이드 아웃(2015)'까지 30편의 걸작을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피터팬' '밤비' '신데렐라' '판타지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고전 걸작들은 물론이고, 스토리텔링과 테크놀로지의 공헌이 더해진 근작들은 애니메이션 미학의 새로운 국면을 연 디즈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피노키오' '덤보' '아더왕 이야기' '미녀와 야수 3D' '벅스 라이프' '릴로&스티치' '인크레더블' '월-E'가 상영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