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와 김연지. [사진 유상무 인스타그램]방송인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26일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상견례를 마친 후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인스타그램]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대장암 마지막 항암치료소식과 함께 김연지와 열애 중인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며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등을 작업했다. 방송인 박명수의 작곡가로 유명해진 유재환과 같은 작곡 팀에 있다. '상무 기획'으로 알려진 웹 콘텐트 제작 업체 서로미디어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유상무와 '사내 커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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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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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유상무씨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유상무씨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씨와 김연지씨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항상 두 사람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