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방카는 한국시간으로 1일 미국 폭스뉴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문 대통령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폭스뉴스는 이날 올린 게시물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예상 후보로 거론되자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이방카를 비롯한 7만9000여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곧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 미국 미시간 주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이 “노벨, 노벨, 노벨”이라고 연호하자 “아주 멋지다. 감사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