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에서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을 연기한 캐나다 출신 배우 마곳 키더가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9세.
14일 외신들에 따르면, 마곳 키더는 13일 미국 몬태나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곳 키더는 지난 1968년 데뷔해 70여 편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단연 최고의 히트작은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1978년작 영화 '슈퍼맨'이다. 마곳 키더는 연인 로이스 레인을 연기하며 슈퍼맨으로 분한 크리스토퍼 리브와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87년에 나온 '슈퍼맨4-최강의 적'까지 로이스 레인으로 분했다.
최근작은 TV드라마 '스몰빌 시즌4'(2004), 'L워드 시즌3'(2006) 등이다. 2002년에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연극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