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마끼(김초밥)', 외식프랜차이즈 시장 창업아이템 선봬

1인가구 증가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이 인기다. 대형마트에 갈때 간편식 구입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물론 편의점에서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편의점 식사족'의 모습은 흔한 광경이 됐다.
 
이에 식품업계가 블루오션을 찾아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간편식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9.7%로 식품제조업 평균 성장률 5.4%와 비교하면 약 4배에 달한다.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외식창업 시장에서도 간편식이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식당의 스끼다시로 접하던 마끼(김초밥)를 메뉴 상품화한 ‘마싯는끼니’를 들 수 있다.
 
해당 브랜드가 선보이는 마끼는 기존 분식점의 김밥이나 편의점의 삼각김밥과는 또다른 형태로 다양한 토핑과 맛을 갖춘 간편식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마끼를 런칭한 이후 이렇다할 미투 브랜드가 없는데다, 마끼를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 기술의 모방이 어렵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마끼 이외에 일본식 우동, 라멘, 덮밥류 등 퓨전 분식에 해당하는 간편식 메뉴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셀프형 매장 운영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지금은 보편화가 된 무인단말기를 브랜드 런칭 초기부터 도입한 것은 물론 셀프시스템을 통해 홀 인력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브랜드 관계자는 "마싯는끼니는 소규모창업아이템으로 최적화된 브랜드로 체인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8평이다"며 "초보 창업자라도 어렵지 않게 매장을 운영해 나갈 수 있어 1인소자본창업을 비롯해 주부창업 및 부부창업 아이템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최근 개그맨 박준형(사진)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스타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승한기자